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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사는 외노자
눈을 뜨니 6시 반. 약속한 대로, 바로 옷을 갈아입고, 전날 가지 못했던 마지막 노천온천으로 향했다. ...는 실패. 이번에도 사람이 들어가 있더라. 뭐, 전날 들어간 온천도 아침에 들어가면 또 색다른 맛이 있으니... 그냥 비어있는 온천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예상대로 경치도 좋고 분위기도 좋고 여하튼 좋더라. 온천에서 나와 방에 돌아오니 7시. 조식은 8시니까 1시간이나 여유가 있다. 바로 방에 붙어 있는 노천온천에 물을 받고, 30분 가량 마지막 온천욕을 즐겼다. 그리고 돌아온 식사 시간. 조식은 방이 아니라 식당이었지만, 메뉴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아침식사로 이미 히모노(건어물)가 나왔기에, 점심에 갈 카마츠루에서는 회 쪽으로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다. 밥을 먹고 방에 들어와 짐을 챙기고 1..
두달 전부터 기다려 온 온천여행 당일. 6시 반에 자동으로 눈이 떠졌다. 전날 집에서 후루사토납세의 답례품으로 온 모쯔나베를 배터지게 먹고 23시 전에 잠자리에 들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료칸 체크인은 오후 3시. 비도 오는데 일찍 가 봐야 할 일도 없기에, 느긋하게 아침밥도 해먹고 청소와 세탁도 했다. 집에서 출발한 것은 오전 11시가 넘어서였다. 바로 료칸에 가기보단, 점심을 아타미에서 해결하고 싶었기에 조금 일찍 나섰다. 일단 신주쿠에서 오다큐선을 타고 小田原駅(오다와라역)으로 이동한 후, JR토카이도선으로 갈아탔다.사실 그냥 야마노테선 그대로 타고 시나가와 가서 JR토카이도선으로 갈아타면 아타미까지 가긴 하는데... 이날 뭔 인신사고니 뭐니 해서 JR쪽이 느릴 것 같기에 그냥 오다큐선으로 갔다. 신..
요즘들어 매달 여행을 하는 것 같다. 8월엔 한국 갔었고 9월엔 유럽, 10월엔 후쿠오카... 11월에는 熱海(아타미)에 다녀왔다. 9월 경, 여자친구와 온천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얘기 나온 김에 바로 온천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보통 도쿄 근방에서 가볍게 온천 여행을 한다 하면 가장 유명한 것이 하코네인데... 하코네는 다음에 가기로 하고 정한 곳이 아타미. 동네를 정했으니, 다음 절차는 여관 예약. 여자친구가 적어도 저녁밥은 방에서 먹고 싶다 하여... 기왕 고급 컨셉으로 가는 김에 아예 고급으로 가려고, 이하의 조건으로 추렸다. - 석식&조식 제공 - 석식은 방에서 - 방에 노천 온천이 딸려있어야 함 - 건물은 호텔이 아니라, 제대로 료칸이어야 함 그렇게 정한 곳이 여기. 南熱海 伊..
후쿠오카의 특산물로 둘째가라면 서러운 것이 있다면 바로 명란젓. 고로, 후쿠오카에서의 둘째날 아침은 무조건 멘타이쥬를 먹기로 정했었다. 왜 아침인가 하면, 멘타이쥬는 오전 7시부터 가게를 열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아침 일찍 일어나서 멘타이쥬를 먹고, 다시 돌아와서 쉬다가 호텔 조식까지 먹기로 했었다. 왜 조식까지 먹어야 하냐면, 공짜로 제공되는데 안먹으면 아까우니까. 여하튼 6시에 일어나서 멘타이쥬를 먹고, 돌아와서 쉬다가 9시에는 호텔밥을 먹자고 했었는데...했었는데... 일어나 보니 8시 반이다. 그렇다고 멘타이쥬를 포기할 수는 없으니, 일단 멘타이쥬는 먹으러 출발. 호텔밥은 10시까지니까, 멘타이쥬를 후다닥 먹고 돌아와서 조식을 받고 디저트라도 먹기로 했다. 호텔에서 가게까지는 대략 도보 15..
토-일요일 이틀간의 후쿠오카 여행. 토요일 아침 5시 반에 기상하여 준비를 시작했다. 전날 먹다 남긴 피자를 데워먹고, 6시 20분 경엔 집을 나섰다.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것은 8시 10분. 바로 피치항공 자판기에 줄서서 체크인을 마치고 국내선 터미널로 이동했다. 모든 수속을 다 밟고 나니 8시 40분. 한 10분정도 멍때리다 보니 비행기 타러 오라더라. 버스 타고 이동해서 비행기에 탑승했다. 딱히 기내식 같은게 나오는 것도 아니니, 앉자마자 맘 편하게 취침모드. 1시간 정도 자고 깨서는 책을 읽다 보니 어느새 후쿠오카 상공을 날고 있더라. 되게 저공비행을 해서 신기했다. 도착해서 공항을 나설 때가 대략 11시 40분. 일단 바로 점심을 먹고 싶었기에, 미리 조사해 둔 가게로 이동. 대략 공항서 30분..
내 여자친구는 프로야구를 엄청나게 좋아한다. 가장 좋아하는 팀은 후쿠오카 소프트뱅크 호크스. 어지간한 경기는 직관하기 때문에, 야구 시즌만 되면 일본 전국을 돌아다닌다. 일본의 프로야구 시즌은 기본적으로 9월까지이다. 9월말이면 퍼시픽리그와 센트럴리그 각각의 우승팀이 결정된다. 그리고 10월에는 일본시리즈라고 하여, 각 리그의 1~3위 팀이 경기를 실시, 일본 최강을 가린다. 여자친구가 좋아하는 호크스도 퍼시픽리그 2위로 일본시리즈에 참전하게 되었다. 그래서 여자친구는 호크스 경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주말 티켓을 구입했다. (경기가 있을지 없을지는, 호크스의 성적에 따라 결정된다. 떨어지면 끝이니...) 10월 중순쯤 되니, 호크스가 결승까지 갈 각이 나왔다. 이 경우, 후쿠오카에서 경기를 한댄..
갈때는 하네다였지만 돌아올 땐 나리타. 우리 집은 나리타나 하네다나 어차피 한번 갈아타는거라, 나리타도 그렇게 꺼려지진 않는다. 여하튼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것은 오전 6시 20분. 비행기 착륙하자마자 USIM을 갈아끼우고 각 단톡방에 무사 귀환 메세지부터 보냈다. 일본 거주자라 입국수속 자체는 줄 설 필요도 없이 금방 끝나지만, 어차피 빨리 나오건 늦게 나오건 캐리어 나올때까진 한참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다년간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 화장실 볼일도 보고, 이빨닦고 세수도 하고 천천히 나왔다. 수속을 다 마치고 나온 것은 7시 10분 경. 유럽에서 다 카드로만 계산하다 보니, 환전했던 유로가 거의 그대로 남아서 그걸 다시 엔으로 환전했다. 유로라 환전 레이트가 좋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만, 다음부턴 비상금 ..
잠에서 깨 보니 어느새 방콕에 도착. 수속 다 마치고 나오니 6시 20분이다. 바로 역으로 이동하여 6시 반 기차에 탑승. 프롬퐁역에 도착하니 7시반. 바로 엠포리움백화점의 스타벅스에 들어왔다. 여행기를 정리하며 시간을 때우다 9시가 되어 마사지로 이동하였다. 마사지만 2연속으로 3시간 반 동안 받고나니 1시 반 정도가 되더라. 배고파져서 일단 점심 먹으러. 저번에 들렀던 가게에서 카우팟을 주문했다. 그리고 오후2시까지는 맥주 주문이 가능하므로, 바로 싱하 한 병을 주문. 후다닥 먹고 나니 또 할 일이 딱히 생각 안나더라. 일단 백화점에 들러 갈아입을 옷을 사고, 이번엔 아로마마사지를 받으러 갔다. 아로마마사지는 받기 전 샤워를 할 수 있다는 엄청난 장점이 있다. 여하튼 다시 두시간 마사지 받은 후 옷을..
일어나자마자 호텔 카운터에 체크인서류부터 제출했다. 야밤에 전화한 사람이라고 기억해 주더라. 전날은 정말 패닉상태였기에, 전화로 안내 받을 때 영어고 뭐고 하나도 안들려서 그야말로 민폐를 끼쳤다. 여하튼 조식이 공짜라기에 열심히 퍼먹었다. 여긴 삶은계란도 제대로 반숙이라 맘에 들더라. 밥 먹은 후엔 식후땡 겸 밖으로 나와, 어제 보지 못했던 호텔 주변도 좀 둘러보고 했다. 대략 10시 좀 넘어 호텔을 나왔다. 공항에는 11시엔 도착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역에서 티켓자판기를 한참동안 찾다 겨우 발견하고 티켓 뽑은거까진 좋았는데... 뭔가 공항가는사람은 반대편 기차로 가라는 문구가 표시되더라. 어제 역에서 하염없이 S1을 기다리며 질리도록 본 문구였다. 이렇게 된 이상, 뮌헨 시내로 돌아가서 S8을 탈 수..
어김없이 일찍 일어나서 핸드폰을 만지작거렸다. 밖의 기온은 3도. 반팔 반바지만 입고 베란다로 담배 피우러 나갔다가 얼어죽는 줄 알았다. 아침식사 후 일단 호텔 근처의 드러그스토어와 마트에서 회사 사람들에게 나눠줄 선물을 구입했다. 독일은 생필품류가 다 엄청나게 저렴하더라. 내가 한국서 사용하던 카밀 핸드크림도 0.65유로밖에 안한다. 뭔가 엄청 손해본 느낌. 여하튼 싼데 독일제니까 그야말로 이건 질러야 하는 타이밍. 쓸만해 보이는 건 다 주워담았다. 한국이나 일본에서 물건 왕창 사가는 중국 사람들 기분을 알 것 같다. 이후 호텐에 돌아와 체크아웃까지 마치고, 본격적으로 뮌헨 관광 시작. 중앙역까지 걸어가는데, 호텔 근처의 공터가 옥토버페스트 장소라길래 살짝 들러 보았다. 넓은 공터에 유원지니 맥주마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