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사는 외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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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ip/2019.11_Atami, Japan

Intro_아타미 온천여행

Enrai 2019. 12. 5. 22:30

요즘들어 매달 여행을 하는 것 같다.
8월엔 한국 갔었고 9월엔 유럽, 10월엔 후쿠오카...
11월에는 熱海(아타미)에 다녀왔다.

9월 경, 여자친구와 온천 가고 싶다는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얘기 나온 김에 바로 온천을 검색하기 시작했다.
보통 도쿄 근방에서 가볍게 온천 여행을 한다 하면 가장 유명한 것이 하코네인데...
하코네는 다음에 가기로 하고 정한 곳이 아타미.

동네를 정했으니, 다음 절차는 여관 예약.
여자친구가 적어도 저녁밥은 방에서 먹고 싶다 하여...
기왕 고급 컨셉으로 가는 김에 아예 고급으로 가려고, 이하의 조건으로 추렸다.

- 석식&조식 제공
- 석식은 방에서
- 방에 노천 온천이 딸려있어야 함
- 건물은 호텔이 아니라, 제대로 료칸이어야 함

그렇게 정한 곳이 여기.
南熱海 伊豆多賀温泉 長濱園

여긴 이즈타가역이라 하여, 아타미 역에서 두 정거장 떨어진 곳이다.
그만큼 관광객은 줄어들 테니, 나로선 오히려 환영.
오히려 역에서 도보 5분이니, 버스를 타거나 따로 차를 불러야 하는 다른 온천보다 더 편하다.

여하튼 여길 두달도 전에 예약해 두었고...
드디어 11월 23일, 온천여행의 날이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