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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일본 생활/도쿄에서 먹고 마시기 (4)
도쿄사는 외노자
일주일에 하나씩 올린다고 했는데, 2주간 아무것도 업데이트를 하지 못했다. 평일엔 일 때문에 바쁘고, 주말은 여자친구랑 여행다니느라 컴퓨터 앞에 앉을 시간이 없더라. 오늘부터 3일간은 집에만 있을 예정이니, 밀린 글을 열심히 쓰도록 하겠다. 오늘 소개할 곳은 Kirin City (기린 시티)이다. 도쿄에서는 어지간한 큰 동네엔 다 있는 체인점이다. 기린 시티가 왜 기린 시티인가 하면, 일본 맥주 브랜드 중에 キリンビール(기린 맥주)라는게 있는데... 이 기린 시티는 기린 맥주의 계열사다. 말하자면, 맥주 회사가 직영하는 맥주집이라는 것. 같은 느낌으로 サッポロビール(삿포로맥주)의 銀座ライオン(긴자 라이온)이 있다. 긴자 라이온은 생맥주 따르기의 장인인 에비하라씨가 일하던 곳으로도 유명하다. 본론으로 돌아..
일본은 말고기를 먹는다. 우리나라도 먹긴 먹는데, 일본은 많이 먹는다. 우리나라는 쇠고기로 육회를 하지만, 여긴 말고기로 육회를 한다. 말고기 육회는 명칭도 따로 있어서, 桜肉(사쿠라니쿠)라고 한다. 에도시대에 육식이 금지되었을 때에 각종 고기를 다 식물에 빗댄 것에서 유래한 명칭이라나. 牡丹(보탄 / 목련)은 맷돼지고기, 紅葉(모미지 / 단풍)은 사슴고기, 桜(사쿠라 / 벚꽃)은 말고기라는 식이다. 여하튼 말고기 육회는 일본 술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다. 흔히 볼 수는 있는데, 사실 가격은 그다지 흔하지 않다. 혼자 한 잔 하면서 먹기엔 좀 가격대가 비싸다... 말고기 얘기가 나왔으니, 이번에는 말고기 전문점을 소개해 본다. 그것도 흔하지 않은 말고기 야키니쿠 전문점. 세타가야구 산겐자야의 말고기..
징기스칸. 요즘은 한국에서도 아는 사람은 아는, 홋카이도 양고기 구이 요리다. 왜 일본요리 이름이 징기스칸인지는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일단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지게 맛있다. 여름에 땀 뻘뻘 흘리면서 고기굽고 맥주드링킹하는것도 좋고, 겨울에 따끈따끈한 불판에 둘러앉아 먹는 건 물론 최고다. 오늘 소개할 곳은 도쿄도 세타가야구 산겐자야의 징기스칸 전문점, 寅々(トラトラ/토라토라)다. 일단 타베로그 링크부터. 本格ジンギスカン寅々 일단 1탄이니만큼 食べログ(타베로그)에 대해 설명을 해 보도록 한다. 타베로그는 말하자면 맛집 평가 사이트로, 음식점에 다녀와선 리뷰 및 사진을 올리고 평점을 매길 수 있다. 보통은 다들 참고만 하고, 직접 글을 쓰진 않는데... 이게 또 쓰다보면 나름 쓰는 재미가 있고, 리뷰를 ..
근 2년 넘게 사용하지 않았던 블로그를 되살려 보기로 마음먹고 나서, 내가 갖고 있는 공유할 만한 정보가 뭔지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그래도 명색이 5년동안 도쿄에서 벌어먹고 살았으니, 뭔가 일본 생활 꿀팁이라거나 하는 걸 풀어놓으면 조금은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이거다. 이래뵈도 나카노 2년 넘게 살면서 한달에 10만엔씩 술값으로 들이부었고, 회사 Budget으로 타베로그 3.5 이상만 골라가며 회식 기획하던 사람이다. 요즘도 빈도는 줄긴 했지만, 타베로그 달력의 흰색을 반절은 가리고 있다. 하여, 앞으로 1주일에 2~3번은 이 카테고리로 도쿄에서 먹고 사는 썰을 좀 풀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