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ふるさと納税(후루사토 납세)

Enrai 2019. 10. 19. 16:07

어느덧 다시 후루사토 납세 시즌이다.

연말정산을 할 때가 되어가니, TV에서도 후루사토납세 사이트가 광고를 연신 띄워대고...

주변에서도 해야지 해야지 하

는 말이 나오기 시작했다.

 

근데 사실 후루사토 납세가 뭐하는 건지, 어떻게 이익인지는 다들 아는데...

실제로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

왜일까? 그닥 귀찮을 것도 뭣도 없는데.

그냥 구입하고 원스톱특례신청서 날아오면 마이넘버카드 복사본이랑 같이 보내면 끝이다.

그리고나서 잊고 지내다 보면 답례품이 날아오고.

 

물론 난 올해도 41,000엔 분을 질렀다.

라쿠텐 이치바에서도 후루사토 납세를 할 수 있는데, 예전 라쿠텐 카드 포스팅에서 말했듯이 SPU가 여기도 다 적용되기 때문에 포인트가 꽤 짭짤하다.

어차피 낼 세금 그냥 미리 내기만 하면, 답례품도 받고 포인트도 받고 카드 실적도 쌓이고.

그야말로 꿩먹고 알먹기.

 

아래가 내가 이번에 지른 목록이다.

후쿠오카현에서 모쯔나베 세트와 명란젓을 1kg, 야마가타현에서 쌀 20kg.

 

라쿠텐 구입이력

보다시피 지른지 얼마 안됐다.

오늘도 일어나서 우편함 확인해 보니 원스톱 특례신청서 와 있길래...

원스톱 특례신청서에 도장 찍고 마이넘버카드 복사본 동봉하여 우편함에 넣고 왔다.

별 귀찮을 것도 하나도 없으니, 앞으로도 별 일 없으면 매년 후루사토납세는 할 것 같다.

 

답례품이란게 식료품이니 그닥 구미가 안 당기는 사람이 있을 수도 있는데...

지방 특산물이다 보니, 상당히 품질이 좋은 편이다.

그리고 외노자 생활 하는데 이럴 때라도 잘 챙겨먹어야지 않겠는가.

 

아래는 내가 작년에 홋카이도 쪽에 후루사토 납세를 하고 받은 いくら(연어알)간장절임 1kg이다.

덕분에 작년엔 진짜 이쿠라동을 질릴 정도로 먹었다.

작년 이후론 초밥집 가도 이쿠라 안 먹는 중.

 

홋카이도산 연어알 1kg & 이후 딸려온 술

이쿠라만 보내고 땡인게 아니라, 매너 좋게도 이후 지역 특산 술 같은걸 추가로 보내주더라.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고...

근데 이미 연어알은 질려서, 올해는 명란젓을 시켰다.

 

여하튼 후루사토납세는 하는게 이득이고 하는 법도 간단하니 다들 하시길.

 


2019.11.02 Update

 

후루사토납세 원스톱 신청도 다 끝냈다.

모든 신청이 끝났으니 내년 6월 납세공제액을 확인하라 하더라.

 

이제 답례품이 오기만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다.

오늘도 하나 도착하였기에 사진을 조금 업데이트.

 

후쿠오카산 명란젓 1kg과 모쯔나베 세트

명란젓은 이미 반은 쳐묵했고, 모쯔나베 세트는 다음주 주말에 해먹을 예정이다.

남은건 쌀 20kg뿐인데, 내년 초에나 오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