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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사는 외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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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때는 하네다였지만 돌아올 땐 나리타. 우리 집은 나리타나 하네다나 어차피 한번 갈아타는거라, 나리타도 그렇게 꺼려지진 않는다. 여하튼 나리타공항에 도착한 것은 오전 6시 20분. 비행기 착륙하자마자 USIM을 갈아끼우고 각 단톡방에 무사 귀환 메세지부터 보냈다. 일본 거주자라 입국수속 자체는 줄 설 필요도 없이 금방 끝나지만, 어차피 빨리 나오건 늦게 나오건 캐리어 나올때까진 한참 기다려야 한다는 것을 다년간의 경험으로 알고 있다. 화장실 볼일도 보고, 이빨닦고 세수도 하고 천천히 나왔다. 수속을 다 마치고 나온 것은 7시 10분 경. 유럽에서 다 카드로만 계산하다 보니, 환전했던 유로가 거의 그대로 남아서 그걸 다시 엔으로 환전했다. 유로라 환전 레이트가 좋아서 그나마 다행이었다만, 다음부턴 비상금 ..
Trip/2019.09_First trip to Europe
2019. 9. 26. 01:13